수양회

Diario Personale 2012. 8. 12. 03:23

 

 

삶의 행복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여러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 

영혼을 위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이번에 함께 한 분들 중에서

내년에 뵙지 못할 분들이 계시다는 것,

알지 못하고 계신 것이

어쩌면 은총인 듯 싶습니다.

 

아직 원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어떤 분은 주님의 품으로 가실 수도 있겠고

또 어떤 분은 삶의 여러 정황으로 인하여

이별을 하게 되실 수도 있겠지요.

 

그 중 하나가 저라는 것을

여러분께서 알지 못하신다는 것이

저의 입장에서는 서운하면서도

한편 감사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11-12, 새번역)

 

오래토록 주님 안에서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Photo : Siamak Jafari, j1726_24

Posted by stor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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