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경』『서경』『역경』
『예기』『악경』『춘추』
공자는 논어를 직접 쓰지 않았다.
논어는 공자 사후 제자들이
공자의 말을 편집해서 엮은 것이다.
공자가 직접 편찬한 6권의 책이 있다.
공자가 편찬한 육경(六經)을 읽는다.
『악경』은 진시황의 분서갱유때 사라졌지만
예기(禮記) 가운데 수록되어 있는 내용에서
어느 정도 윤곽을 찾아볼 수 있다.
성리학의 창시자 주자는 유학의 도(道)가
요-순-우-탕-문왕-무왕-주공-공자
순으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공자를 제외한 7명의 군자에 대한 이야기는
『서경』에도 있지만『사기본기』에도 있다.
때문에 사마천의『사기본기』를 함께 읽는다.
2.『논어』
3. 증자,『대학』
증자는 공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그 가르침을 담고 있는 대학을 읽는다.
4. 자사,『중용』
자사는 증자의 제자이자 공자의 손자다.
그가 저술한 중용을 읽는다.
5. 맹자,『맹자』
자사의 제자이자
유가에서 공자 다음가는 사상가인
맹자의 저술을 읽는다.
논어, 대학, 중용, 맹자를 일컬어
사서(四書) 라고 한다.
6. 순자,『순자』
성리학자들에 의해
유교의 이단이라는 평가를 받은,
그러나 맹자보다 더 뛰어난
사상가라는 평가 또한 받은,
동양의 아리스토텔레스라고 불리는
순자의 저술을 읽는다.
대표적인 법가 사상가인 한비자와
진시황의 두뇌였던 이사가
순자의 제자였다.
7. 동중서,『춘추번로』
비록 유학을 지배계급의 통치이론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공자의 사상을 공부할 때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물인
동중서의 춘추번로를 읽는다.
8. 왕충,『논형』
정치이념으로 전락시켜버린
동중서는 물론이고 맹자와 공자에까지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던 유가 사상가인
왕충의 저술을 읽는다.
9. 주돈이,『태극도설』『통서』
소강절,『황극경세서』『관물외편』
정호·정이,『명도문집』『어록』『이정유서』
주자 편집,『하남정씨문집』『하남정씨유서』
장재,『정몽』『횡거역설』『서명』
주자,『근사록』『주자문집』『주자어류』
『논어집주』『역학계몽』『태극해의』
이들은 북송오자(北宋五子) 라고 불리우는,
성리학의 창시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호·정이 형제의 작품과 주자가 편집한 작품집,
소옹의 관물외편, 장재의 서명
등은 시중 구입 불가, 도서관을 이용해야 할 듯.
10. 왕수인,『전습록』
실질적으로 주자가 창시한 성리학과
쌍벽을 이루는 양명학의 창시자 왕수인의 저술.
11. 이탁오(이지),『분서』
유학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사상가였으며,
유교의 반역자라고까지 불린 인물.
12. 대진,『맹자자의소증』『원선』
성리학의 리(理)를 비판하는
기(氣)철학의 완성자라고 불리는 인물.
13. 서경덕,『원리기』『이기설』
우리나라 성리학 역사에서 기(氣)철학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탐구했다고 평가받으며,
중국 사고전서(四庫全書)에
개인 저서가 수록된 유일한 우리나라 학자.
14. 퇴계 이황,『성학십도』『자성록』
『언행록』『퇴계선집』『전습록논변』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연구되는
위대한 우리의 유학자.
퇴계와 고봉 기대승 간에 오간
편지 모음집도 읽을 필요가 있는데,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김영두 옮김, 소나무, 2003 추천.
15. 율곡 이이,『격몽요결』,『동호문답』,
『성학집요』
퇴계 이황에 이어 세계적으로 연구되는 인물
16. 정약용,『논어고금주』,『중용자잠』,
『대학공의』
여유당 전서 국역본도 있고,
다산 정약용 관련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17. 관중,『관자』
공자는 유가의 시조, 관중은 법가의 시조.
그러나 공자는 관중에게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관중은 제갈량이 가장 존경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모든 방법들은,
공자의 말씀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삶일 것이다.
'인(仁)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