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I나 A&HCI 논문 통과되신 선생님 계시면 조언 구합니다.
도대체 어디 가서 그 논문들 샘플(full text)을 볼 수 있으며,
접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작 기술'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샘플이 따로 있겠습니까?
뭐 샘플이 따로 있겠습니까?
연구자인데, 자기 분야에서 가장 좋은 저널의 좋은 논문들이 좋은 샘플이겠죠.
논문을 어떻게 쓰고 퍼블리쉬 할지, google에 검색해보면 분야별로 많이 나옵니다.
저널의 scope와 최신 논문들의 추이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신 논의들에 뛰어들어 자기 주장을 전개할
틈새(niche)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게 국내 저널에 투고할 논문을 쓰는 일과 별 차이가 없고
또 보통의 연구자라면 당연히 매일같이 하는 작업일테니
이런 걸 궁금해 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차이는 본질적인 부분에서 나는 듯 합니다.
저는 국제 top tier 1, 2 정도에 실리는 논문과 국내저널 논문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논리전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분야 대가들도 한 번에 출판이 잘 안 됩니다.
주니어 급 학자들은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는 걸 수년을 거쳐야 겨우 됩니다.
우리 나라선 주로 한 학기 정도 아티클이나 책을 읽고서 초고 쓴 후,
학회에 한 번 발표하고 투고를 하죠. 우리 분야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국제저널에 투고하는 논문들과 비교해 보면 이 정도 수준은 거친 초고입니다.
주위 학자들에게 돌려서 조언과 반론을 많이 받고서
학회에서 여러 번 발표하며 계속 고쳐야 합니다.
그러고도 몇번씩 리젝을 받으며 계속 수정합니다.
시작이 중요하다면 일단 내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한 최신 논의들을 검토하시구요.
현실적인 목표 저널을 잘 찾으세요.
국내 저널 투고 논문과 논문 쓰는 것 자체에 무슨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내 생각을 영어로 쓰는 것이죠.
결국에는 논문의 질이 중요합니다.
저도 첫 출판까지 4번 리젝 받았네요.
첫 투고부터 억셉까지 3년 넘게 걸렸습니다.
첫 투고 논문보다 억셉된 버전이 훨씬 더 좋아졌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한 때 '양'으로 승부하려 했던 적이 있었죠. 철 없었을 때.
그러나 최근 임용시장에선 양보다는 질이 좋은 논문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무지막지하게 써대는 그런 습관을 버렸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쓰려면 책들을 고요히 세밀하게 독서할 시간조차 생략해야 하거든요.
그렇게 나온 제 논문들 지금 보면 낯뜨겁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에 일년에 제대로 된 거 한두 편 정도를 써보려고 노력해요.
해외저널 논문도 겨냥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책을 오래 탐독하고,
그 탐독한 것을 메모해두는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얼마나 많이 읽고 생각을 하느냐,
그리고 그 때문에 논문을 못 쓰는 시간을 견디느냐 하는 것이
해외 저널 논문에 투고하는 지름길 같이 느껴져요.
쓰는 시간보다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더 길 때,
좋은 논문이 나오는 것 같아요.
세 편 쓴 사람이 삼십 편 쓴 사람을 이기고 임용되는 것도 봤으니까요.
물론 해외저널 논문이 끼어있는 것이죠. 거기엔.
인문학 쪽은 섬세한 언어 표현도 중요합니다.
SSCI 에 비해 A&HCI 는 사람잡게 어렵습니다. 보통 그렇죠.
아마 처음 질문 남기신 분은 외국 저널 별로 읽지도 않으시는분 같은데,
제가 들은바로는, 아시아권 A&HCI 면 모를까,
진짜 구미의 탑저널은 버클리에서 십년 이상 공부한 서울대 교수도 혼자서는 못내서
특히 섬세한 언어 표현 때문에 미국 교수랑 같이 쓴다고 하던군요.
영문학 쪽 보면 외국에서 책 낸 사람도 A&HCI 는 없더라구요.
(유사 의견)
전 대중문학 분야라 이쪽 분들이 타 전공에 비해 영어에 취약한 분이 많기도 하고,
외국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는 분들이 드물기는 한데요.
외국 저널에 투고를 하는 것은 커녕
국내 논문 참고문헌으로 외국 저널 영어논문을 넣는 것조차 어렵더라구요.
꼭 넣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힘들더라도 A&HCI급 저널에 논문을 투고해야 하나 하는 생각은 했었는데,
위에 어렵다는 답글을 보니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네요.
그냥 논문 번역 사이트에 맡기면 되지 않을까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힘들다면 그 노력을 작품 쪽으로 올인하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해리포터급 인지도 인기 소설 쓰기 VS A&HCI 저널 논문 실적 …
막상막하네요.
인문 사회과학 계열 전공자의 전략은?
그렇다면 인문 사회과학 계열 강사들이 SSCI 쪽 저널에 등재되는 것은
AHCI저널 등재에 비해 얼마나 큰 에너지가 드는가요?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인문학쪽은 SSCI하시는 분들도 좀 계시긴 하던데,
그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가요?
(관련 응답)
국내 박사에 영어별로 잘 못 써도 SSCI 에 내더군요.
아마 A&HCI 가 너무 어려우니까 인문학전공자들이 SSCI 에 내는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에 대해서
여성 문제에 대한 관점으로 글을 써서 아시아쪽 SSCI 에 내는 식이죠.
그리고 국내 A&HCI도 있어요. 리스트 찾아보세요.
거긴 그냥 국내 박사들도 예를 들어 연대 국문과나 성균관대 경제학과 박사도 냅니다.
A&HCI 유경험자입니다.
저는 순수 인문계 연구자입니다.
현재 최근 3년간 A&HCI 논문 2편,
기타 해외학술지 5~6편 정도의 논문을 출간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러차례 리젝을 당하고
마음이 무너지는 듯 한 (!) 좌절을 했지만
리젝도 자꾸 당하다보니 맷집이 생기더군요.
논문토론실에 어떤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담담한 마음이 결과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또 어떤 선생님은 '리젝은 나의 힘' 이라고도 하셨구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국제학술지에 투고하실때에는
우선 그 학회의 이전 논문들을 보면서
학술지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학술지의 논문은 소속 도서관의
웹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끊임없이 도전하는거죠.
조교수 3년차 입니다.
현재까지 A&HCI 4편, SCOPUS 2편 포함 10여편의 논문과
2편의 Book Chapter갖고 있고 앞으로도 나올 것들이 좀 있습니다.
일단 SSCI쪽 중 양적 커뮤니케이션 연구처럼
SSCI 저널 출판이 이공계처럼 흔한 분과의 경우는 아닙니다.
같은 커뮤니케이션 학제여도 Cultural Studies와 같은 곳은
지금 이 thread를 공유하시는 분들과 같은 사정이고,
확장하자면 Korean Studies, Asian Studies, English/Comparative Literature, Critical Theory & Philosophy, History, Anthropology, Art Criticism & History, Film Studies 등이 해당되겠죠. 물론 저도 이 경우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motivation일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해외저널 publication에 대한 동기는 유학과정중에 생겼고,
해외 job market을 목표로 했다보니
자연스럽게 coursework때부터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교수님들의 이런저런 조언들도 도움이 되었고요.
유학을 가더라도 해외 job market에 대한 동기가 적으신 분들은
해외저널 publication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물론 달라졌겠죠.
유학파이든 국내 박사분들이시건
국내 인문사회/예술쪽 job market에서
A&HCI의 중요성은 상당히 커졌고
출간여부가 결정적인 열쇠가 되니까요.
즉 지금에 와서는 유학을 갔다 오셨건 국내에 계시건 간에
A&HCI저널 출간을 목표로 하신다면
비슷한 motivation을 공유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는 방법일텐데,
제 publication의 시작은 call for papers였습니다.
coursework 마칠 때 즈음 이었습니다.
마침 제 분과에서 인정받는 저널에 special issue CFP가 있었고
연구하던 주제와 fit이 맞아서 프로포절 넣고 원고 완성하고
이후 프로세스에 따라 수정보완해서 넘겼는데 운 좋게 풀린 케이스입니다.
저널들마다 special issue를 정기적으로,
혹은 시의적 theme에 맞추어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CFP가 뜨게 되는데
그들 중 자신의 토픽에 맞는 쪽으로 준비해서
submission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roposal을 먼저 보내서 accept 된 후
다음 단계로 full manuscript를 내시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full manuscript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guest editor들에게 리젝된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시지는 마십시오.
준비를 하실 때 Plan B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해당 journal의 manuscript solicitation단계에서 리젝되더라도,
자신의 원고를 받아줄 수 있는 다른 인접저널들을
목표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단계에서 guest editor들에게 accept된다고 하더라도
출간이 보장되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의 peer review가 들어가니까요.
그러다 보면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Positions:East Asian Cultural Critique같은 저널은
몇 년 전 듣기는 Queue line이 2년 이상인 걸로 들었습니다.
그래도 special issue는 일반 submission보단
상대적으로 높은 가능성을 담보하긴 합니다.
경험적으로 생각해보면요.
Call For Papers의 경우는
해당 저널들의 웹사이트(Taylor and Francis, Sage, Muse 등)를 살펴보시거나,
자신의 분과가 속해 있는 해외학회의 forum/message board,
그리고 자신의 분과와 관련된 커뮤니티들의 포스팅들 보시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자신의 연구성과를 submission할 수 있는 저널들의 지도가 그려집니다.
어차피 인문사회/예술쪽은 이공계나 양적 커뮤니케이션처럼
1년에 3-4편 이상 publication하는 걸 바랄 수 없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나름대로 저널 수는 분과들마다 다르겠지만 제법 꽤 됩니다.
어느 한 저널에 운좋게 publish했다고 해도
몇 년 뒤 혹은 세월이 제법 흐른 뒤에야 다시 submission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Thompson&Leuters의 A&HCI/SSCI 리스트도
업데이트되어 저널들이 추가되곤 합니다.
분과들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수는 충분히 될 겁니다.
그러면 긴 호흡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죠.
Journal들의 원고 프로세싱 timeline은
case by case이기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자주 내는 저널은 그만큼 프로세싱이 빠를 수도 있지만
그만큼 submission들도 많을 거고, 리젝률도 높습니다.
accept되더라도 출간이 딜레이될 수도 있고요.
최소 1년은 잡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submission부터 review - revision - final decision 등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런 저널들의 특성을 활용해서
두 개 이상의 project를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의 팁들은 공통적인 것입니다.
해당 저널의 aim과 scope,
최근 몇 년 간 해당 저널에서 출간된 아티클들의
토픽과 methodology에 대한 경향 파악,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아티클들의 카피캣과 체화, 써보기.
물론 여기에서 주제나 주장 카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style과 구성을 카피하라는 건 아실 거라 봅니다.
그리고 저희같은 non-native speaker에게
필수적인 proof reading과정이 철저하게 필요합니다.
아무리 proofreading해도 대부분은
리뷰에서 '이 글은 non-native speaker가 쓴 글'
이라는 티는 나게 되어 있습니다.
glitch들과 어색함들을 줄이는 것이 목표인 거죠.
결국 많이 읽고 공부하다보면
이런 프로세스들은 익혀지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Korean Studies와 관련된 토픽이라면
한글 고유명사들의 로마자 표기법 등의
부수적인 절차들도 따르겠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일차적으로 속한 분과는 아니지만,
Korean Studies쪽에 이러저러하게 걸치신 분들(문학/역사)은
상대적으로 도전의 기회가 많다고 봅니다.
국내에 이쪽 저널들도 여러 개 있고
해외에서도 Korean Studies는 어쨌든 성장해 온 분과긴 하니까요.
해외학자들의 이쪽 글들 읽어보면 나름대로의 한계점들이 보입니다.
국내의 연구들 중 식민시기, 현대사 및 근대문화 연구들을 중심으로
충실하고 의미 있는 성과들이 최근 몇 년간 충분히 축적된 것 같은데
자신의 토픽들을 잘 갈고 닦아 준비과정을 거쳐서
더 널리 자신들을 알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투고자의 연구 역량 검토, 그리고
해외 저널과 국내 저널의 차이
SSCI나 A&HCI 저널에 투고할 때,
투고자의 연구 역량(연구실적 프로필)도 보내는 건가요?
우리나라 등재지에 논문 실으려면,
회원가입 단계에서 학술적 캐리어를 적는 경우도 있어서요.
다시 말해, 미국 저널이나 유럽의 SSCI나 A&HCI 급 저널에 원고투고시
투고자의 기존 연구성과를 '공증'해서 보내야 하는 것인지요?
그리고 한국 등재지에 투고할 때처럼 연회비 투고비와 심사비 같은 것도 있는지요?
(답변)
해외저널과 국내저널의 차이점은 학회와의 연동 여부입니다.
해외저널들 중 해당 Association에의 membership을
submission 요건으로 삼는 곳들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Association과 무관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국내저널은 이런저런 학회들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membership이 필수죠.
따라서 투고자의 연구실적 프로필은 해외저널 submission단계에서는
전혀 요구될 이유도 없고 원래 그래서도 원래 안 되는 거죠.
그러니 공증같은 거 전혀 필요 없습니다.
accept이 확정되고 나서야 updated bibliography를 요구하게 됩니다.
물론 심사비와 게재비 그런 거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그걸 요구하는 저널이라면 'Predatory Journal'이라는,
이른바 이름모를 출판사에서 CFP뿌려대면서 publication 쉽게 하고
대신 게재비 받는 저널이고 이런 곳에 submission하셔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 원칙은 book publication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요.
결국 해외저널과 국내저널의 차이는 어디서 출판되냐에 달려있기도 해요.
해외저널은 University Press들이나 Routledge / Berg / Berghan / Sage / Intellect
등과 같은 규모 있는 학술전문 거대 또는 independent publisher들에서 나오지만
국내저널은 학회들에서 나오죠.
그런 support와 재정적 안정성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내저널은 심사비와 게재비를 요구하는 거고요.
국내 대학출판부의 책임도 크다고 느껴지고요.
어떻게 보면 참 한심한 일이죠.
심사비와 게재비가 요구되는 저널이라니 …
(관련 의견)
저널 홈페이지부터 보십시오.
제 생각에 먼저 저널 리서치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각 저널 홈페이지에
모두 자세히 설명이 나오는 것들입니다.
저도 A&HCI 중 별도로 CV를 첨부하라는 저널이 있기는 했는데
편집장 심사자 선정 등을 위해 참고하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출판시 저자 약력이나 소개를 싣기 위해서거나요.
대부분의 저널은 이런 것 요구 없습니다.
있어도 무슨 공증 이런 것 없습니다.
대형출판사 온라인 투고 시스템을 통해야 하는 저널의 경우
간단한 기본 사항을 적긴 적는데, 그냥 참고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저널들은 투고 논문이 들어오면
편집장이 심사자를 선정해 논문을 blind review합니다.
이때 심사자들이 보통 해당 저널이나 그 분야에서
최근에 논문 출판 경험이 있는 주니어급 학자들입니다.
이들은 맘만 먹으면 검색해서 누가 투고했는지 짐작은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논문의 질만 보고 리뷰를 합니다.
저널 리서치는 http://www.scimagojr.com/journalrank.php 여기서 시작해 보세요.
자기 분야별로 SCOPUS 등재 저널의 인용을 바탕으로 저널 순위를 정합니다.
우리 분야에서는 이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Q1 정도에 속하는 저널은 나름 기본은 된다고 봅니다.
여기 리스트를 바탕으로 해당 저널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aim & scope, author's guide 등을 꼼꼼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A&HCI는 지역적 성격이 강하고 표준화가 비교적 덜 되어 있다고 봐야죠.
저널 리서치부터 시작하면 감이 좀 오리라 생각합니다.
게재만이 목표라면 비추 …
영미권 A&HCI는 엄청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국내에서 A&HCI 등재된 저널들이 있습니다.
중국, 인도에서 나오는 것도 수준은 떨어지지만
지역 안배 차원에서 몇 개 있습니다.
이런 저널을 노려보는것도 좋습니다.
저도 중국 쪽 저널 하나 실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국내를 노리시고,
중국이나 인도 및 제 3세계권을 서치해 보세요.
제법 있습니다.
그렇기는 한데,
오직 게재만이 목표인 건 비추합니다.
국내나 제3세계 인덱스 저널들이 좀 있죠.
또는 영미권이라도 해도 급이 떨어지는 A&HCI 저널들 숫자는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논문을 싣는 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임용이 된 후, 실적점수 쌓기 용으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용을 위한 거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해당 분야 선수들이 보면 모르겠습니까?
또 분야가 살짝 다르거나 양쪽에 걸쳐서 잘 모르는 경우라도
A&HCI는 인용지수가 없지만
앞에도 나왔던 SCOPUS 인용지수 SJR이 있어서
여러 대학에서 Q1이냐, Q3·Q4냐 이런 거 구분해서 따집니다.
Q3, Q4에 속하는 국제저널 논문이 있다고 해 봐야
기계적인 1차 정량평가에서는 유리할지 몰라도
최종적으로 임용되는 데에는 별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어떤 언어로 논문을 쓰건 논문의 질이 중요합니다.
해당 학계에서 인정받는 저널에 게재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유사 의견)
별로 도움은 안될 것 같긴 한데 약간은 나을 것 같고
비정년 교양학부정도로 지원할 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
그런데 ahci 하나 쓸 시간이면 국내 학진등재 몇 개 쓸 것 같긴 합니다.